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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1 17:35 수정 : 2019.07.11 21:13

인천 송도국제도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현대건설 제공

제2회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주거부문 대상
국내 첫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시범단지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 에너지 효율등급 1++ 획득

인천 송도국제도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난달 준공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은 비주거(업무), 주거(공동주택), 설비시스템 3개 부문별로 국내 최고의 건축물과 시스템을 뽑는 행사다. 국토부 지정 지능형건축물 인증기관인 사단법인 아이비에스코리아(IBS Korea)가 주관하고 국토부·한국감정원·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국토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으로, 최고 36층 11개 동에 886가구 규모다. 국토부, 인천광역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이 협력하고 개발을 지원해 15층 이상 고층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에너지자립률 23.37%)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를 취득했다.

이 단지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밀도 최적설계, 외기냉방겸용 폐열회수 환기시스템 등 고효율 기기가 사용됐다. 이와 함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고단열·고기밀 등 패시브(에너지 손실을 막는 것) 공법, 최적 제어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첨단 공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이 단지의 에너지 소비량은 인천시 공동주택 평균 대비 전기에너지의 약 50%, 난방에너지의 약 40% 이상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스마트홈 기술인 ‘하이오티(Hi-oT)’ 서비스도 적용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집에 설치된 조명·난방·가스밸브 차단·환기·방문자 확인 등 빌트인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하고 입주민 만족도 극대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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