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주간 동향
0.3%→0.11% 상승폭 줄어
“강남권 상승 제동 걸릴 것”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분양가상한제 압박 효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지난주 0.3%에서 0.19% 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지난주(0.1%)보다 0.01% 포인트 떨어진 0.09%였다. 부동산114는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를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이끈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가장 유력한 강남권 노후아파트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서울 송파구(0.49%)는 잠실동 트리지움과 리센츠, 신천동 잠실파크리오의 매매가격이 1000만~5500만원 오르며 높은 상승률(0.49%)을 보였다. 공릉동 노원프레미어스엠코, 상계동 수락산1차우림루미아트가 500만~1000만원 오른 노원구의 상승률(0.13%)도 평균보다 높았다. 부동산114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아파트의 상승폭은 둔화된 반면, 일반아파트는 공급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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