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21 19:34
수정 : 2019.07.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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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 일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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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시장 회복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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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 일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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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었던 주택시장이 지난 6월부터 다소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체감하는 서울의 주택매매 경기가 8개월 만에 상승했다.
21일 국토연구원의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6월19∼28일)’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8.3으로 5월(108.5)보다 19.8포인트 올랐다. 이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나왔던 2018년 9월(147.0)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13 대책이 발표된 뒤 △10월 128.0, △11월 118.6 △12월 104.9 △2019년 1월 100.5 △2월 102.1 △3월 100.7 △4월 97.9 △5월 108.5 등 계속 100 안팎의 ‘보합’ 국면에서 머물다가, 지난달 약 20포인트나 급등하며 지난해 10월(128.0)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전세시장 소비 심리도 다소 풀렸다. 지난달 서울 전세심리지수(96.2)는 5월 88.6에서 7.6포인트 뛰었다. 수도권(91.7) 역시 5월(86.0)보다 5.7포인트 높았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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