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01 10:05
수정 : 2019.10.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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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신답 극동아파트. 쌍용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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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조합원 총회서 시공사로 선정
수평증축 통해 29가구 신축, 일반분양
가구별 전용면적 20~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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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신답 극동아파트. 쌍용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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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답동 ‘신답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지난 29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175명중 151명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1987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1개 동을 신축한 뒤 기존 건물에 붙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225가구가 지하 3층, 지상 15층 높이의 254가구로 탈바꿈한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기존 46.5~105.6㎡에서 59.6~122.7㎡로 20~30%가량 늘어나고 신설된 지하 3층까지 주차장으로 이용해 주차대수가 기존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확대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해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일부 가구에는 세대 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2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서초 방배 궁전, 강남 도곡 동신 등 기존 4개의 리모델링 준공 단지를 포함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실적 1만 가구를 돌파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엘리베이터 지하 연장과 지하 2층 주차장 신설, 2개층 수직증축 성공 및 댐퍼를 통한 내진보강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기 새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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