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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1 15:29 수정 : 2019.10.21 15:33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현장 직원들이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공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쌍용건설 제공

QR코드 방식 디지털 플랫폼 첫 도입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에 적용
일평균 근로자 1만명 공사 작업 효율화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현장 직원들이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공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업계 처음으로 큐아르(QR)코드를 이용한 실시간 현장 시공관리 기술을 도입했다.

쌍용건설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앤레지던스(The Royal Atlantis Resort & Residences) 현장에 근로자들이 시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기기 앱으로 건물 벽면에 부착한 큐아르코드를 스캔하면 공종별 진행 상황을 확인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쌍용건설은 독일의 관련 전문업체인 ‘사블노로’와 협력해 이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근로자들은 사진 기록, 선행작업 완료 직후 후속 책임자에게 알람 전송, 시공 데이터 확인·전송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앤레지던스 프로젝트는 벽돌을 듬성듬성 쌓아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에 수영장만 109개가 들어서는 고난도 공사다. 호텔 3개 동 795객실, 레지던스 3개 동 231가구 규모로 공사비가 1조원에 이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현장은 일 평균 1만명의 근로자가 약 3300개 장소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는 초대형 현장으로, 그동안 근로자끼리 공사 진척도를 파악하고 공유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작업 공간별로 실시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신속한 후속 공사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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