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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지난해 벤처·스타트업 74만명 채용…청년·여성 늘어

등록 2023-03-23 16:04수정 2023-03-23 16:13

벤처·스타트업 지난해 고용증가율 8.1%, 전체기업 평균의 3배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스타트업 캠퍼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스타트업 캠퍼스’. 경기도청 제공

지난해 벤처 투자 한파에도 관련 업계의 고용증가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3천곳의 고용 인원은 74만6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8.1%(5만6천명)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기업의 고용증가율 2.4%(34만8천명)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벤처·스타트업 가운데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2천개)의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은 29.8%(1만9천명),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 15개사의 고용증가율은 22.9%로 큰 폭 증가했다.

벤처·스타트업은 청년·여성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인원은 19만8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3.6%(6800명) 늘었다. 신규 채용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기업의 청년 고용이 1.2%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여성 고용 인원은 24만3천명으로 10.0%(2만2천명) 늘어, 전체기업의 여성 고용 증가율(2.9%)을 큰 폭 상회했다. 중기부는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정부 지원이 청년과 여성 고용에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드라마·음악 등 케이(K)콘텐츠 인기로 영상·공연·음반 업종의 고용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게임(14.9%),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12.3%), 유통·서비스(10.0%) 등 순이었다. 반면, 제조업 분야 고용증가율은 약 5% 수준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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