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중기·스타트업

중소기업계, 중소기업 보호 규정 개헌안에 반영 요구

등록 2017-02-22 16:00수정 2017-02-23 14:48

‘대-중소기업 상생’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신설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보호를 명시적으로 강화한 규정을 헌법 개정안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명재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마련한 ‘중소기업 관련 헌법 개정 방향’ 보고서를 최근 국회 개헌특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낸 안을 보면, ‘국가는 (중략)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 제119조 2항에 ‘대·중소기업 상생’과 ‘공정한 기회 제공’을 경제 민주화의 전제 조건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중소기업 상생과 공정한 경쟁을 헌법 차원의 문제로 삼아 구체적 국가 목표로 설정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 ‘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여야 한다’고 간단히 돼 있는 헌법 제123조 3항을 더 구체화 해,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위해 국가가 ‘시장의 공정성 확립과 재정·자금·인력 등 자원의 합리적 배분 및 그 지원 등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직업선택의 자유’를 담은 헌법 제15조에 중소기업 활동이 기본권으로 보장되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제93조 1항을 개정해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역할에 ‘중소기업 보호·육성’ 의무를 추가하자는 내용도 담았다.

명 교수는 “현행법이 중소기업의 위상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구체적 중소기업 정책을 구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