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300명 설문조사...“중소기업 공약 실행 의지 기대감” 8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중소기업 경영인 10명 가운데 9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 관련 공약의 실천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10일부터 15일까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87.7%가 기대감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매우 기대가 크다’와 ‘약간 크다’는 응답이 각각 61%와 26.7%였으며,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12.3%로 나왔다.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국정 키워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국민 통합’(39.7%), ‘일자리 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 등의 차례로 응답률이 높았다. 중소기업 관련 공략 가운데 반드시 채택되어야 할 국정 핵심과제에 대한 응답에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중소기업 2+1 임금지원 등’은 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 15.1%, ‘연대보증제와 약속어음제도 폐지’ 10.8% 등의 차례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89.3%가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보다는 제조업, 매출 및 고용 기준으로는 작업 기업보다 큰 기업일수록 상대감으로 기대감이 높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높게 마련인데 이번에는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보다 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와 실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는 게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1월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중기중앙회의 설문조사에는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80% 이상이 나왔으나,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50%를 밑돌았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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