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운영팀 수는 전년비 38%, 예산은 26% 늘려
선정 때 일자리 창출·유지 평가비중 늘리고, 이익공유형 우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서 융합형 창업 활성화 기대
선정 때 일자리 창출·유지 평가비중 늘리고, 이익공유형 우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서 융합형 창업 활성화 기대
정부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TIPS)’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올해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에서 일하는 고급 기술인력들의 벤처창업 생태계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18년도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계획’을 보면, 올해 1062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신규 195개, 계속 205개 등 모두 400개 팁스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보다 26.4%(222억원), 지원 프로그램 수는 37.9%(110개) 증가한 규모이다. 2013년부터 도입된 팁스 프로그램은, 엔젤투자회사나 대기업 등이 유망한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업화에 나서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추가로 연계투자 또는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매출 실적이 없는 창업 초기부터 큰 규모의 정부 자금이 지원되는 만큼 벤처업계에서 창업 성공의 지름길로 통한다.
중기부는 올해 팁스 프로그램의 선정·운영 방식도 ‘민간 주도’라는 기본 틀을 유지하되,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일자리 창출 및 유지 관련 평가배점을 30%에서 45%로 확대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도 가점을 줄 방침이다. 스톡옵션이나 우리사주 등으로 이익을 임직원과 나누는 창업기업을 우대하는 동시에 후속투자도 꾸준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정부가 선정한 ‘3대 전략분야, 15대 핵심기술’을 중시하되, 전공분야와 출신 배경이 다른 인재들의 기술융합형 팀창업을 촉진하기로 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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