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훈포장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건강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다짐문을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다섯번째)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은 중소기업인들이 건강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400여 중소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와 김태호 지에프에스 대표에게 각각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타일제조업체인 대동산업의 문주남 회장, 동탑산업훈장은 금속판금업체인 신성에스엔티 최광영 대표, 대통령표창은 주방가구업체인 하나테코의 이기덕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중소기업인대회는 해마다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중소기업주간에 정부가 모범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이 역대 최대인 91건에 이른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원재희 대표는 35년동안 플라스틱 배관 제조업에 몸담으며 외국에서도 인정받은 친환경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한 여러 수출시장 개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호 대표는 국내 소방기구 업계 최초로 최첨단 컴퓨팅 화재 수신기를 개발하고, 대형 국책사업의 소방방재시스템 구축 등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훈포장을 받은 중소기업인 10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계 스스로 임금과 복지, 일과 삶 균형(워라밸) 등의 기준을 끌어올리고, ‘건강한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문을 이낙연 총리에게 전달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중소제조업 분야의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생산과 구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여야 하며, 수도권에 비해 지방 중소기업의 경영사정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강력한 지방분권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관계가 정상화하면 개성공단 조기 재가동과 제2, 제3의 개성공단 조성에도 중소기업계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순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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