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강남규 전무(맨왼쪽부터)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이광호 전무, 년네트워크 문유진 대표, 최현숙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이대영 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일자리 창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사회적경제 분야의 소셜벤처 맞춤형 지원을 위한 ‘소셜벤처(S-Venture) 임팩트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보가 자체적으로 소셜벤처 전용 보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셜벤처란 혁신적인 사업모델이나 기술로 취약계층 고용, 환경보호와 같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말한다.
기보의 신용보증을 받으면 담보나 매출 등의 실적이 없더라도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쉽게 장기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의 보증수수료를 일반보증보다 0.5%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비율도 대출액의 100%를 적용하는 혜택을 적용하며, 앞으로 5년 동안 5천억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보는 소셜임팩트 투자회사,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회사) 등과 공동으로 ‘소셜벤처 가치평가모형’도 개발해 7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영리 목적의 일반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와는 달리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소셜벤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신뢰성 있는 평가체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보는 기대했다. 기보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지원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셜벤처 전용 보증상품과 소셜벤처 가치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소셜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순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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