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신설법인 수가 8천개를 훌쩍 넘어서며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4월에 등록된 신설법인 수는 8926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증가했다. 신설법인의 증가는 법인 등록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어나고 서비스업 분야의 법인설립이 확대된 영향이다. 올 들어 4월까지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2334개)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4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나누면, 도·소매업이 전체의 23.5%(2102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전기·가스·공기공급업 91%로 압도적 1위였고, 이어 도소매업 32%, 정보통신업 29.7%, 부동산업 9.9% 등의 차례였다. 반면에 제조업 신설법인은 6.1% 감소했다.
신설법인 대표의 나이를 보면, 40대와 50대가 각각 34.3%와 26.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법인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증가한 반면 여성 법인은 12.1% 증가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에서 여성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0.2%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등록법인 수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모두 5474개로 전체의 61.3%를 차지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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