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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청문회서 “황교안에 김학의 임명 만류했다”

등록 2019-03-27 16:40수정 2019-03-27 17:32

‘다주택 보유’·‘아들 이중국적’ 공방
‘집 4채’ 보유 의혹엔 “부풀려진 것”
배우자 일본 도쿄 아파트 구입 경위엔
“BBK 사건 때문에 일본으로 쫓겨”
아들 이중국적 문제엔 “병역 이행할 것”
“2013년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황교안 장관에 김학의 임명 만류” 주장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자료 제출 요구가 이어지자 이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자료 제출 요구가 이어지자 이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다주택 보유 논란과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집중적인 공방 대상이 됐다.

박 후보자는 먼저 다주택 보유 논란에 대해 “부풀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 서대문 단독주택(10억원)과 배우자 이원조 변호사 명의로 서울 종로 아파트(4억3900만원), 일본 도쿄 아파트(7억200만원) 등 3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를 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 집이 4채”라며 “장관으로 지명되자 2000만원이 넘는 세금을 지각 납부했다”고 공격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네채는) 아니다”며 “전셋집까지 합쳐서, 부풀려서 이야기해서 국민적 정서를 좀 건드려 보고자 싶은 의도가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자가 일본 도쿄 아파트를 구매한 경위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비비케이(BBK) 사건’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남편이) 이명박 정권 시절에 BBK와 관련해서 사찰을 받아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됐고, 일본으로 쫓겨가게 됐다”며 “처음에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했다. 이어 “일본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아서 구입을 한 것이 전체 액수의 약 60~70% 정도 된다”며 “나머지 금액은 한국에서 갖고 있던 회원권을 판 1억5000만원, 나머지는 일본에서 번 월급을 저축했다”고 했다.

아들 이아무개(21)씨의 이중국적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씨는 1998년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국적이었던 이원조 변호사를 따라 미국 국적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저희 남편은 한국 국적이다. 2011년에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정유섭 한국당 의원이 “아드님은 포기 안 하신 것 아니냐. 병역 문제는 어떻게 하실 것인가”고 묻자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임명을 만류한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박 후보자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김 전 차관의 검증을 제대로 못했다는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당시 법제사법위원장실에서 황 장관을 만나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다. 이분이 차관 임명되면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주의’를 준 적이 있다는 게 박 후보자 주장이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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