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개막…최석종 와이엠피 대표 금탑산업훈장

올해 기술주제 ‘스마트공장’으로 28일까지 열려
최석정 와이엠피 대표 금탑산업훈장,
조창현 에이치피케이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26일 개막한 2019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와이엠피의 최석종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조창현 ㈜에이치피케이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는 산업훈장을 비롯해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석종 대표는 ㈜와이엠피를 자동차용 도어래치와 도어모듈 분야 국내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최근 5년간 1292종의 신제품 개발과 1395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조창현 대표는 세계 최초로 오엘이디(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불량 화소 복원기술을 개발해, 불량패널 폐기 비용을 줄여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로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스마트공장’이란 기술주제로 오는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총 137개 기업·학교·기관이 참여해 260개 부스로 운영되는 전시관은 디지털 트윈·파이브지(5G) 등 차세대 스마트공장 구축기술을 전시하고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한혁신존’, 기술혁신 제품·기술 전시, 에이아르(AR)·브이아르(VR)를 활용한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술존’, 학생들의 창의적인 제품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한 우수 연구·개발(R&D) 협력 성과물을 볼 수 있는 ‘혁신인재존’으로 구성된다. 그밖에 기술혁신, 투자협력, 판로지원, 기술인재를 주제로 총 8개의 행사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더욱 활성화하여 미래 신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독립과 핵심 부품의 판로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 전용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를 마련해 지금보다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88) 및 행사 홈페이지(www.innotech.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