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서 청년·상생 프로젝트 ‘청출어냠’

100% 기부 형태로 사회공헌기금 5억원 출연

롯데면세점은 청년기업 지원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청출어냠’을 제주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기업의 성장 기틀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젝트 참가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제주 지역 45살 이하 창업자·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진행하며, 롯데면세점은 사회공헌기금 5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지분 투자나 융자 형태의 기존 창업 지원과 달리 100% 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참가기업은 모두 10여팀으로,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제주 지역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분야 등에서 제주 특화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기업이 선정된다. 이들 기업은 사업비 지원은 물론 컨설팅과 사업개발 지원을 위한 멘토링 및 자문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초기 벤처가 어려움을 겪는 경영·회계·세무 등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고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에도 데모데이를 열어 추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올 상반기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기업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다.

김진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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