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유가증권시장의 약세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682.36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시장 기대를 넘어선 1월 산업생산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4.49포인트(0.66%) 오른 686.82로 출발했으나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전환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지수는 장중 679.10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지속했다.
기관은 16억원어치를 순매수, 나흘 연속 `사자'를 지속했으며 외국인은 1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8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차익을 실현했다.
금융, 금속, 운송, 음식료,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탱했고, 컴퓨터,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등도 0.5% 가량 올랐다. 반면 제약, 통신서비스, 기타 제조 등은 1~5%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주' NHN은 실적개선 기대감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0.65% 상승, 나흘 연속 강세를 지속했고 아시아나항공(1.29%)은 유가하락이 호재로 작용해 이틀째 올랐다.
반면 다음, CJ인터넷, 포스데이타, 하나투어 등은 보합세였고 LG텔레콤(-2.18%), 하나로텔레콤(-0.81%), CJ홈쇼핑(-0.60%) 등은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의 등락이 엇갈렸다.
성호전자(0.56%)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였고 우리조명(1.77%)은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투자의견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씨앤씨엔터는 무선통신사업 진출을 재료로 최근 이틀 연속 하한가에서 벗어나 상한가로 치솟았다. 쓰리쎄븐과 마크로젠, 중앙바이오텍,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등 바이오주들은 3~6% 급락하며 전날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2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42개에 달했다. 거래량은 7억1천754만주로 전날보다 7천만주 가량 늘었고, 거래대금은 2조3천126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호전자(0.56%)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였고 우리조명(1.77%)은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투자의견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씨앤씨엔터는 무선통신사업 진출을 재료로 최근 이틀 연속 하한가에서 벗어나 상한가로 치솟았다. 쓰리쎄븐과 마크로젠, 중앙바이오텍,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등 바이오주들은 3~6% 급락하며 전날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2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42개에 달했다. 거래량은 7억1천754만주로 전날보다 7천만주 가량 늘었고, 거래대금은 2조3천126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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