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세를 보이며 1,610대를 회복했다.
17일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616.21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 전일대비 14.98포인트(0.94%) 상승한 1,615.58에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최고가를 돌파하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7억원, 85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천90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증권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 은행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0.70% 하락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0.82%), 한국전력(-0.12%), SK텔레콤(-0.47%), 하이닉스(-1.79%) 등이 떨어진 반면 신한지주(1.26%)와 현대차(0.15%), SK(1.38%), LG필립스LCD(1.85%) 등은 올랐다.
최근 조정 양상을 보였던 현대중공업(6.53%)과 현대미포조선(3.84%)과 삼성중공업(4.42%), 대우조선해양(3.64%), 두산중공업(1.15%) 등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1.72%)과 삼성증권(0.36%), 현대증권(1.37%), 한국금융지주(1.07%), 우리투자증권(1.82%) 등 증권주도 증시호황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별종목을 보면 '장하성 펀드'의 지분 확대 소식에 크라운제과가 4%대 급등세를 보인 반면 S-Oil은 외국인 매도 여파로 0.41% 하락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44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26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국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국내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근 조정 양상을 보였던 현대중공업(6.53%)과 현대미포조선(3.84%)과 삼성중공업(4.42%), 대우조선해양(3.64%), 두산중공업(1.15%) 등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1.72%)과 삼성증권(0.36%), 현대증권(1.37%), 한국금융지주(1.07%), 우리투자증권(1.82%) 등 증권주도 증시호황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별종목을 보면 '장하성 펀드'의 지분 확대 소식에 크라운제과가 4%대 급등세를 보인 반면 S-Oil은 외국인 매도 여파로 0.41% 하락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44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26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국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국내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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