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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증권사 아시아 진출 봇물

등록 2007-05-30 22:22수정 2007-05-31 00:43

우리투자, 싱가포르에 IB센터…한국·굿모닝도 잰걸음
증권사들의 외국 시장 진출이 봇물 터지듯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이 주요 무대가 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중 싱가포르에 투자은행(IB) 센터를, 중국에는 리서치센터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현지 네트워크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외 대형 증권사를 인수합병(M&A)해 2010년까지 자기자본을 5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러나 “중소형 증권사 인수합병은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0억원 가량이 투입돼 싱가포르에 설립될 투자은행 센터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세 나라에 마련되는 현지 사무소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의 동남아시아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은행 센터에서는 한국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영업은 물론 현지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부실채권 인수 등 다양한 직접투자 사업도 취급하게 된다. 또 글로벌 리서치 기능 강화를 위해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에 리서치센터를 세우고, 상하이 사무소 기능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2009년까지 중국 현지 애널리스트를 20명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28일 인도네시아의 동서콜리빈도 증권사와 합작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인도네시아 삼림개발업체인 더블유이더블유(WEW)에 32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안으로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소를 낼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3월 라오스투자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라오스의 상업은행 업무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 등 투자은행 업무, 그리고 자산운용 업무를 협력하기로 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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