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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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중국을 선두로 한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정부가 국내 적격 기관투자가의 범위를 증권사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소식이 항셍지수를 포함한 홍콩 증시를 달구면서 중국 투자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funddoctor.co.kr)이 2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한달 이상인 해외주식 및 리츠재간접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항셍지수의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및 월간 수익률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최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급락했던 일본 리츠투자펀드는 단기급락 뒤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부동산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리츠 펀드가 약세를 보이는 등 세계 리츠투자펀드 수익률은 주간 순위 하위권을 맴돌았다.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 펀드의 경우, 국내 증시의 활황에 힘입어 한국에 투자하는 ‘HSBC한국주식AC’ 펀드가 최근 한달 수익률 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윤은숙 기자
유형별 평균수익률
주요 역외펀드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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