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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포트폴리오 정기교체…상승장서도 ‘두각’

등록 2007-06-25 17:54수정 2007-06-25 18:45

수익/위험
수익/위험
펀드박사 / 삼성배당주장기주식1

배당주 펀드는 강세장보다 약세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는 초강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당주 펀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배당주장기주식1 펀드는 최근 6개월간 42%의 수익을 내 같은 기간 업계평균보다 12%포인트나 높은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이 펀드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비교적 양호하고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여 배당소득과 자본소득을 동시에 추구한다. 다시 말해 기존 배당주 펀드처럼 시가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집착하기보다 고배당 기업 가운데 성장잠재력이 커서 주가 상승 여력 또한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최근 이 펀드가 보유한 종목의 가중평균 시가배당수익률은 2%이다. 이는 다른 배당주펀드가 3%대의 시가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더불어 시장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 교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 펀드의 수익률은 하락장보다 상승장에서 더 두드러진다. 이 펀드의 지난 1년간 운용수익률은 62.8%로 업계평균 49.3%보다 13.5%포인트나 높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종합주가지수가 -4.74%로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에는 -5.07%로 시장보다 큰 손실을 입기도 했다.

이 펀드가 보유한 종목수는 지난해 4월 이전만 해도 50개를 넘었으나 1년여가 지난 최근엔 34개로 줄어들었다. 보유종목 중 한국배당주가지수(KODI)에 편입된 종목은 15개에 불과해 다른 배당주 펀드에 비해 보유비중이 다소 낮은 편이다.

삼성배당주장기주식 펀드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한다는 것은 전기전자주의 과감한 비중 축소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 펀드는 수익률 부진이 예상됐던 전기전자주 비중을 지난해 11월 말 16.9%에서 올 1월 말 4.68%로 대폭 낮췄다.

제로인 조성욱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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