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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시장이 아닌 기업의 내재가치에 승부

등록 2007-07-09 18:56

수익 / 위험
수익 / 위험
펀드박사 / 신영마라톤주식A

‘신영마라톤주식(A형)’은 2002년 4월 설정돼 2007년 7월 현재 2319억원의 수탁고를 보이고 있는 신영투신의 간판급 주식펀드다.

이 펀드는 ‘시장이 아닌 기업에 투자한다’는 운용철학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시장상황에 따른 주식투자 비중 조절이나 시장 주도주 및 테마주를 쫓는 방식보다 기업의 내재가치를 현재 주가와 비교해 저평가돼 있는 종목들 위주로 투자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다.

실제 펀드는 환율하락이나 주가하락으로 인해 저평가 된 주식을 싼 가격에 매입하고 목표가격에 도달한 종목들은 분할 매매해 이익 실현함으로써 서서히 포트폴리오를 교체하고 있다. 이는 저평가된 종목의 편입을 꾸준히 늘려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임으로써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에 의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펀드는 소수 종목에 베팅하는 공격적 운용은 지양하고 다수 종목에 균일하게 분산투자해 개별 종목의 위험을 줄인다.

최근 3년 성과 모두 상위 10% 안에 들고 있다. 최근 1년간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도 업계 평균의 88%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2006년 한해 0.92%로 중간 수준의 평이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1년간 97.15%의 고수익을 낸데다 올해 연초 이후 38.84%의 수익을 내면서 최근 3년간 성과가 국내 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229.73%를 기록하는 등 장기 성과가 우수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설정 후 줄곧 펀드는 가치주 중심의 투자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으며 수탁고가 1천억원이 넘어서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담당 매니저는 올해 주가지수가 중소형주 위주로 급상승해 대형주 쪽에 오히려 저평가 종목이 더 많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또 상반기 상승폭이 컸던 조선·화학·철강업종의 비중은 줄이는 한편 하반기 유틸리티, 통신,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등의 업종 비중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현재 총 92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목표주가에 도달한 현대중공업의 비중은 줄이고 있는 반면 하반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롯데제과, 이건창호, 코스모화학 등의 종목은 새롭게 교체 편입했다.

제로인 이수진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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