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오르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94포인트(0.58%) 오른 1,894.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단기 급등 부담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가 오후 들어 오름세로 방향을 잡아 닷새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2.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LG필립스LCD[034220]와 신세계[004170] 필두로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호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개인은 1천10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9억원, 5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옵션만기일을 이틀 앞두고 40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통신, 기계, 전기가스, 은행, 보험, 증권 등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와 화학, 의료정밀, 건설 등은 하락했다.
은행주가 2.4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5.66% 급등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2.21%), 우리금융(2.04%), 하나금융지주(1.32%) 등 대형주가 일제히 올랐고 전북은행(10.58%)과 대구은행(3.47%), 부산은행(5.304%) 등 지방 은행주도 급등했다. 이통주인 SK텔레콤과 KTF도 2.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각각 4.22%, 4.74% 뛰어올랐다. 현대중공업(3.56%)과 현대미포조선(5.80%), 삼성중공업(1.28%), 대우조선해양(1.46%) 등 조선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2.18% 하락했으며 이날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신세계도 0.95% 떨어졌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30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한지주가 5.66% 급등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2.21%), 우리금융(2.04%), 하나금융지주(1.32%) 등 대형주가 일제히 올랐고 전북은행(10.58%)과 대구은행(3.47%), 부산은행(5.304%) 등 지방 은행주도 급등했다. 이통주인 SK텔레콤과 KTF도 2.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각각 4.22%, 4.74% 뛰어올랐다. 현대중공업(3.56%)과 현대미포조선(5.80%), 삼성중공업(1.28%), 대우조선해양(1.46%) 등 조선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2.18% 하락했으며 이날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신세계도 0.95% 떨어졌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30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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