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다우지수 14,000 효과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64포인트(2.36%) 오른 1,983.54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4,000선을 돌파한 데 따른 투자심리 호조속에 11.60포인트(0.60%) 오른 1,949.50으로 출발한 뒤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꿈의 지수' 2,000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전날까지 나흘 동안 1조7천8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이날도 9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최근 '사자'를 이어갔던 개인도 2천160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2천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중립이었다.
통신업(-0.0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 전기전자가 4.23% 올랐고, 운수창고(3.79%), 의약품(3.68%), 보험(3.66%), 증권(3.65%), 기계(3.33%), 건설업(3.16%), 음식료품(3.07%), 철강.금속(3.04%), 의료정밀(3.01%) 등이 3%대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중형주가 2.78%, 대형주가 2.36%, 소형주가 1.53% 오르는 등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3.93% 오르며 66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도 4.39% 상승해 4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2.4분기 해외 법인의 호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은 LG전자가 6.50% 올랐고, LG전자 효과로 LG필립스LCD가 6.46%, LG가 6.43% 오르는 등 LG그룹주가 돋보였다. POSCO도 3.75% 상승하며 55만원대로 다시 올라섰고, 한국전력(0.65%), 국민은행(1.42%), 현대중공업(1.49%), 신한지주(0.63%), 우리금융(0.62%)도 동반 상승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증권주가 우선주와 함께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다. 브릿지증권과 서울증권, SK증권이 상한가에 올랐고, SK증권우와 한양증권우, 한화증권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래에셋증권만 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다른 증권주들도 모두 올랐다. POSCO의 강세로 NI스틸, 문배철강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중소형 철강주도 다시 급등했다. 대상팜스코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고, 카프로는 저평가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아제약은 경영권 분쟁 조짐이 다시 부상하며 14.21% 급등, 10만8천500원에 마감됐고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합류했다. 이에 반해 SY는 유상증자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고, 최근 급등했던 삼영홀딩스와 서울식품우도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서울식품도 13.85% 급락하며 엿새 연속 상한가를 포함한 11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다. 18개 종목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포함해 5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05개 종목이 내렸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3.93% 오르며 66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도 4.39% 상승해 4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2.4분기 해외 법인의 호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은 LG전자가 6.50% 올랐고, LG전자 효과로 LG필립스LCD가 6.46%, LG가 6.43% 오르는 등 LG그룹주가 돋보였다. POSCO도 3.75% 상승하며 55만원대로 다시 올라섰고, 한국전력(0.65%), 국민은행(1.42%), 현대중공업(1.49%), 신한지주(0.63%), 우리금융(0.62%)도 동반 상승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증권주가 우선주와 함께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다. 브릿지증권과 서울증권, SK증권이 상한가에 올랐고, SK증권우와 한양증권우, 한화증권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래에셋증권만 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다른 증권주들도 모두 올랐다. POSCO의 강세로 NI스틸, 문배철강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중소형 철강주도 다시 급등했다. 대상팜스코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고, 카프로는 저평가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아제약은 경영권 분쟁 조짐이 다시 부상하며 14.21% 급등, 10만8천500원에 마감됐고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합류했다. 이에 반해 SY는 유상증자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고, 최근 급등했던 삼영홀딩스와 서울식품우도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서울식품도 13.85% 급락하며 엿새 연속 상한가를 포함한 11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다. 18개 종목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포함해 5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05개 종목이 내렸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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