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분법 평가이익 8조4천억원
상장 기업들은 지난해 자신들도 괜찮은 실적을 냈지만 상장기업들이 투자한 기업들도 양호하게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사 467개사의 지분법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투자기업 실적에 따른 평가이익이 9조2980억원, 평가손실이 8551억원으로 모두 8조4429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두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며, 지난해 이들 기업들이 얻은 47조2545억원의 순이익 가운데 17.87%에 해당한다. 지분법 평가는 20% 이상 출자한 자회사의 순손익을 보유지분만큼 투자기업의 손익에 반영하는 것이다. 평가이익은 영업외 수익으로, 평가손실은 영업외 비용으로 처리된다.
이홍동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