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3일 보유 자사주 가운데 200만주를 떼어 계약직을 포함한 2만2천명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국민은행 쪽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노사협의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 2월 1차로 100만주를 나눠줬으며 이달 중 2차로 100만주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1인당 70주(시가 320만원)씩을 받게 될 예정이지만, 의무보유 규정으로 4년동안 매매는 할 수 없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나눠줬으며 올해 명예퇴직한 2200명에게도 1인당 직원 모금분 50주를 합해 모두 200주씩을 줬다. 국민은행은 현재 총 지분의 8%인 2778만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6s함석진 기자 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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