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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상장사 연구개발비 매출액의 2.46%

등록 2005-04-13 19:21

국내 상장사 가운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미래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비교가능한 443개사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현황을 알아본 결과 총 매출액 510조3615억원에 12조542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2.46%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규모는 전 해에 비해 27.55%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들 회사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 비교하면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다. 미국과 독일은 각각 4%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도 매출액의 3.9%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443개사 전년 비해 28% 늘어
미 · 독 선진국은 4%대로… 역부족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는 미래산업이 5965억원 매출에 17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18.09%의 높은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보였다. 이어 휴니드테크놀러지가 매출 617억원에 7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12.18%, 엔씨소프트가 2조4690억원 매출에 295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11.77%의 비율을 나타냈다.

총 연구개발자금 규모로는 삼성전자가 4조78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엘지전자가 1조2350억원, 현대자동차 8655억원, 기아자동차 5386억원, 삼성에스디아이 3891억원의 차례였다.

하지만 연구개발비 상위 10개사의 투자액이 9조3501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연구개발비의 74.5%를 차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했다.

조사 대상 상장사 가운데 연구개발비가 있는 곳은 79.5%인 352개사였고, 이 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 이상인 곳은 4개사, 5∼10% 14개사, 3∼5% 39개사였다. 업종별로 보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기전자가 6.4%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도 4.1%였으나, 기계·전기가스·서비스·건설업은 연구개발비 비중이 1%대에 불과했다. 6s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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