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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아시아 증시, 미국발 악재로 급락세

등록 2008-01-18 10:58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한파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침체 시사 발언과 경제지표 부진, 메릴린치의 대규모 손실 등 악재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18일 일본 도쿄 증시는 닛케이평균주가가 한국 시간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343.30포인트(2.49%) 떨어진 13,440.15를 기록하고 있으며, 토픽스지수는 31.43포인트(2.36%) 하락한 1,299.01를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는 가권지수가 159.54포인트(1.97%) 급락한 7,942.09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83.23포인트(2.65%) 하락한 3,056.65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지수는 167.29포인트(0.84%) 내린 19,700.82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아직 개장 전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로 개장한 뒤 홀로 반등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19포인트(0.45%) 상승한 5,174.82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하이A주는 24.34포인트(0.45%) 오른 5,430.59, 상하이B주는 1.48포인트(0.42%) 상승한 358.26을 각각 기록 중이다.

호주 시드니 소재 투자사인 AMP캐피털인베스터스의 쉐인 오일버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침체폭이 얼마나 커질 것인가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추락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기하강으로 인해 아시아 성장전망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이 미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다,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자, 전날 뉴욕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급락했다.


메릴린치는 작년 4.4분기 146억달러의 부실자산을 상각하면서 98억3천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잠재 손실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이날 현재 코스피지수는 29.09포인트(1.69%) 떨어진 1,694.46으로 1,700선을 하향이탈했으며, 코스닥지수는 5.56포인트(0.85%) 하락한 646.35를 기록하고 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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