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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271↓ 올들어 최대폭락

등록 2005-04-14 18:54수정 2005-04-14 18:54

미국 증시의 큰 폭 하락에 따라 10이상 빠진채 출발한 증시는 오후 들면서 기관들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 나서는 바람에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특히 장 막판에 대량의 매도 물량이 나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980선을 유지하던 주가가 나흘째 하락을 나타내면서 950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39(21.79%) 내려간 953.9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조5302억원으로 늘어났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3% 이상 내림폭을 기록하는 등 한국전력, 포스코 국민은행, 에스케이텔레콤, 현대자동차, 케이티 등 시가총액 상위권인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순매도가 우세했던 외국인은 막판 기관이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내놓자 매수로 돌아서 오랜만에 63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 중에는 투신이 1618억원, 기금이 324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한 17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53개였다. 전 업종이 내리막을 나타낸 가운데 특히 증권 철강 화학 운수장비 통신 건설 등이 3% 이상의 내림폭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수가 5.35(1.16%) 내린 455.55로 마감했다. 유통, 화학이 소폭 상승했을 뿐 음식료 등 주가를 나름대로 유지하던 업종이 대부분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꾸준한 매수세를 유지했다. 엔에이치엔 하나로텔레콤 엘지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 등 상위권 종목이 대부분 내리막이었다. 한네트와 한돌시스템 등 화폐 관련주가 이틀째 상승을 보여줬다.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2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한 575개 종목이 내렸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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