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주가 급락에 채권시장 강세…금리 약보합 |
주식시장이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36%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0%로 0.05%포인트 하락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41%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글로벌 증시 조정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강화되면서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금리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면서 채권금리의 하락폭을 줄였다.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9틱 상승한 107.1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7천324계약을 순매수했다.
최규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금리가 5.30%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절대 금리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라며 "목표 콜금리와 격차가 0.3%포인트 내외로 좁혀진 상태여서 정책금리 하락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하락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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