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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상장기업 사외이사 비중 36%

등록 2005-04-17 17:51수정 2005-04-17 17:51

KT·현대차 50% 넘어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들에서 사외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등기이사의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655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현재 사외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선임한 사외이사는 모두 14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기업 전체 등기이사 4063명의 36.1%에 해당하는 숫자다.

조사 결과 상장 기업 한 회사당 사외이사의 숫자는 2.23명이었다. 구체적으로 1명을 선임한 기업이 219개, 2명 266개, 3명 80개, 4명 39개였다. 5명 이상을 선임한 기업도 51개에 달했다.

또 사외이사 1467명 가운데 외국인은 63명(39개사)으로 4.29%를 차지했다.

사외이사의 직업은 경영인(31.7%)이 가장 많았으며, 교수 및 연구원 343명(23.38%), 금융인 190명(12.95%), 법조인 160명(10.91%) 등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8.97살이었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출자총액제한 10대 기업집단 가운데 사외이사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케이티로, 21명의 등기이사 가운데 61.9%인 13명이 사외이사였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3.33%로 사외이사 선임비율이 높았으며, 현대 52.17%, 엘지 49.25%, 두산 47.37%, 한화 45.16%, 동부 43.9%, 에스케이 43.75%, 지에스 42.86%, 금호아시아나 41.46% 등의 차례였다.


한편 상장 기업 가운데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전체의 19.85%인 132개였으며, 감사위원의 숫자는 423명이었다. 감사위원의 평균나이 역시 사외이사와 비슷한 59.45살이었다.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상장 기업의 경우 등기이사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하며,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 기업은 3명 이상 및 등기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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