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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종합주가지수 16P하락해 920대로 추락

등록 2005-04-18 15:53수정 2005-04-18 15:53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 등 세계증시가 동반 급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920대로 미끄러졌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37포인트 떨어진 930.85로 출발한 뒤 한 때 92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하락 폭을 다소 줄여 22.22포인트(2.34%) 내린 925.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1일 이래 990대에서 920대로 수직 추락하면서 지난 2월2일 이후 2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 2003년 5월 이래 최대 하락장세를 기록한데다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일본의 닛케이 평균은 3.8%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2.94% 하락하면서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락 종목이 699개에 달하면서 증시 분위기가 냉각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6천762만주, 2조1천726억원에 그쳤다.

외국인은 43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4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85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낙폭을 조금 좁히는데 기여했다.


최근 지수 하락을 주도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9억원 순매도했지만비차익거래에서 333억원 순매수하면서 234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주가 6.53%나 급락하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의료정밀(-5.13%), 운수창고(-4.53%), 종이목재(-4.20%), 기계(-4.17%)주가 그뒤를 이었다.

지난 14일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국내외 증시 하락의 빌미를 제공한 삼성전자는 3.15% 떨어지면서 47만원대로 밀렸고 LG필립스LCD(-2.22%), 삼성전자우선주(-5.79%), 하이닉스(-4.62%), LG전자(-1.81%) 등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오전 중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충격을 받았다가 환율 시장이 안정되면서 반등, 2% 미만의 양호한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3.48%, 5.67%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새 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청호컴넷이 상한가를기록하는 등 화폐관련주가 급등했다.

엔씨소프트가 7.42%나 떨어지면서 작년 5월 차이나 쇼크 당시 기록한 저점 수준으로 내려갔고 고려아연은 6.89%나 급락하면서 무려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전례상 12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가 되는지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120일선 지지/붕괴 여부를 확인한 뒤 손절매하거나 저가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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