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펀드시황] 지난주 채권형은 강세를 이어갔으나, 주식형은 강세 1주 만에 약세로 반전됐다. 총 수탁고는 주식형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권형과 MMF감소에 의해 전주 대비 3044억원 감소한 198조3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 상한 비중이 71% 이상인 성장형이 -1.43%로 하락했다. 성장형보다 주식 비중이 낮은 안성형(주식 상한비중이 41~70%)과 안정형(40% 이하)은 각각 -0.49%, -0.26%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급락으로 코스닥 펀드가 -2.39%로 주식형 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달 이상 운용된 펀드 중 설정고가 1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 94개 전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한 대형주와 배당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 방어력이 높았다. 이중 한화운용의 골드비과세KOSPI50Select배당장기주식1호가 주간수익률 -0.0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푸르덴셜운용의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과 프라임배당주식가 각각 -0.27%와 -0.29%로 뒤를 이었다. 주간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중 배당주 펀드가 6개를 차지하였다. 한편, 채권 시장은 강세를 이어가 시가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지난 한주간 0.17%, 연환산 8.83%로 우수한 수익률을 이어갔다. 장기형(연 9.92%)이 단기형(8.69%)보다, 국공채형(9.35%)이 공사채형(8.47%)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국채가 회사채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운용기간이 한달이 넘은 펀드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공모시가형펀드 92개 중 KB운용의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과 KB장기주택마련채권 1호가 강세속 듀레이션이 높아 각각 0.44%(연 22.69%), 0.40%(연 20.8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뒤를 조흥운용의 Tops적립식채권 1호와 푸르덴셜운용의 뉴패러다임II채권 6M- 3호가 각각 연 13.79%, 10.52%로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협회는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를 3044억 감소한 198조3485억으로 집계했다. 주식형(+2,701억)은 증가했지만 채권형(-4,157억)과 MMF(-6,201억)은 감소했다. 김양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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