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과 비교해 외국인 지분율은 GS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SK와 현대차는 각각 3위와 4위에서 2위와 3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삼성그룹은 외국인들이 1조8천9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주가상승 등으로 보유 시가총액과 지분율 등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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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 매도…LG·롯데 순매수 |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LG와 롯데에 대해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LG와 롯데 그룹에 대해 각각 3천73억원과 85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지분율이 작년 12월28일 30.96%에서 지난달 29일 29.81%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LG와 롯데에 대한 순매수는 눈에 띄는 대목이다.
계열사 별로는 LG그룹의 경우 LG화학 1천715억원, LG전자 1천46억원, LG데이콤 364억원, LG 248억원, LG텔레콤 133억원 등의 순매수를 기록한 데 비해 LG디스플레이와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각각 464억원과 76억원을 순매도했다.
롯데그룹에 대해서는 1천873억원의 순매수로 롯데쇼핑을 가장 많이 샀고 케이피케미칼 51억원, 롯데미도파 16억원 등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23.38%에서 23.44%로 소폭 상승했지만 LG그룹에 대한 지분율은 주가 하락 등으로 29.90%에서 28.24%로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반면 삼성그룹(1조8천932억원)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았고 다음으로 현대중공업(1조8천886억원), 현대차(8천171억원), GS(6천850억원), 금호아시아나(3천812억원), SK(2천831억원), 한화(2천294억원), 한진(1천781억원) 등의 순매도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현재 10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율은 삼성이 40.49%로 가장 높고 SK(32.17%), 현대차(30.65%), GS(28.40%), LG(28.24%), 롯데(23.44%), 한진(20.28%), 한화(16.12%), 현대중공업(15.35%), 금호아시아나(10.3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과 비교해 외국인 지분율은 GS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SK와 현대차는 각각 3위와 4위에서 2위와 3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삼성그룹은 외국인들이 1조8천9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주가상승 등으로 보유 시가총액과 지분율 등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작년 말과 비교해 외국인 지분율은 GS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SK와 현대차는 각각 3위와 4위에서 2위와 3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삼성그룹은 외국인들이 1조8천9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주가상승 등으로 보유 시가총액과 지분율 등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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