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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증시, 이틀째 약세…930선 후퇴

등록 2005-04-27 16:02수정 2005-04-27 16:02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종합주가지수가 930선까지 밀렸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12포인트 낮은 936.3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14.30포인트(1.51%) 떨어진 93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각각 0.89%, 1.2%, 0.72% 동반 하락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2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순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최근 증시의 중요한 불안요소로 꼽히는 원/달러 환율의 경우 전날보다 4원 오른 1,002.70으로 마감, 네자릿수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69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를 더해 총 2천4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선물시장 약세로 백워데이션(선물이 현물보다 싼 상태)이 심화되자 현물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

반면 개인은 1천3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증권(-2.82%), 철강(-2.78%), 기계(-2.77%),비금속광물(-2.52%), 보험(-2.43%), 전기.가스(-2.33%) 등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중공업(-4.9%), 대우조선해양(-4.08%), 현대중공업(-1.14%) 등 대형조선주들이 동반 하락했고 해운주인 한진해운(-3.22%)과현대상선(-2.04%)도 떨어졌다.

대우증권(-4.14%), 현대증권(-3.34%), 우리투자증권(-3.18%), 삼성증권(-3.01%)등 대형 증권주의 낙폭도 컸으며 INI스틸(-5.04%), 동국제강(-4.95%), 현대하이스코(-3.7%) 등 철강.금속주의 동반 부진도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 역시 1.49% 떨어져이틀째 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GS홀딩스는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1.68% 올랐고 전날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KT&G도 1.6% 상승했다.

이밖에 LG상사(1.29%), LS전선(0.93%) 등도 선전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등 177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555개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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