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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증시, 미국발 악재에 910선으로 하락

등록 2005-04-29 15:53수정 2005-04-29 15:53

삼성전자 3개월만에 46만원 붕괴

유가증권시장이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910선이 위협받았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6.43포인트 떨어진 91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1.4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인 3%대 후반에 크게 미달,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위축된 모습이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의 순매도에 밀려 전날보다 10.10포인트 급락한 907.63시작한후 장중 900대 초반까지 크게 밀렸으나 장막판 기관의 적극 매수로 힘겹게 910선이 지켜졌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순매도 329억원), 통신(116억원), 금융업(177억원)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 총 944억원을 순매도,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도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업종에서 매도에 가세해 706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 증권사들이 순매수에 나서 모두 1천45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7%)과 전기가스(1.21%), 서비스(0.71%), 유통(0.06%)만이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종목은 종이(-1.32%), 의료정밀(-3.38%), 운수창고(-2.27%), 증권(-2.74%) 등을 중심으로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5만6천500원으로 전날보다 8천원(1.74%)이 떨어지며 올해 1월 13일의 44만4천원 이후 처음으로 46만원대가 깨졌다.

또 1.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가 5.36% 급락한 것을 비롯, POSCO(-1.66%), LG필립스LCD(-0.22%), 현대차(-1.50%), S-오일(-3.58%)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하향 곡선을 그렸다.

반면 한국전력(1.23%)과 국민은행(0.36%), KT&G(1.27%)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37에 달한 반면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개를포함해 194개에 그쳤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요 지지선으로 여겨진 종합지수 920선이 붕괴된후 증시가 새로운 지지선 찾기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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