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속 상승 부담으로 닷새 만에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5포인트(0.58%) 내린 1,487.3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 등 글로벌증시 부진에도 코스피지수가 나흘 동안 100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가 발동하는 모습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8.25포인트(0.55%) 내린 1,487.73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낙폭을 키워 1,47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개인이 2천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341억원, 1천6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증시 하락을 방어했던 연기금이 3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 부담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2천9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3%), 철강.금속(-1.96%), 전기가스업(-1.55%)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내리지만, 풍력발전에 진출한 현대중공업이 0.72%, 공매도 규제로 수혜가 기대되는 LG가 0.65%, 방어주 KT&G가 0.11% 오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하반기 실적 부진의 전망에 4.41% 내리고 있으며 해태제과의 멜라민 검출 소식에 크라운제과는 6.20% 하락하고 있다. 반면 C&중공업과 C&우방, C&상선 등 C&그룹주는 자금조달 기대에 급등세며 항공주는 미국 비자면제 실무협상 타결 소식에 강세다. 남광토건이 지분 매각을 재추진 중인 대경기계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작업에 돌입한 유진투자증권도 약세장에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5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3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내리지만, 풍력발전에 진출한 현대중공업이 0.72%, 공매도 규제로 수혜가 기대되는 LG가 0.65%, 방어주 KT&G가 0.11% 오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하반기 실적 부진의 전망에 4.41% 내리고 있으며 해태제과의 멜라민 검출 소식에 크라운제과는 6.20% 하락하고 있다. 반면 C&중공업과 C&우방, C&상선 등 C&그룹주는 자금조달 기대에 급등세며 항공주는 미국 비자면제 실무협상 타결 소식에 강세다. 남광토건이 지분 매각을 재추진 중인 대경기계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작업에 돌입한 유진투자증권도 약세장에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5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3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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