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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불안심리 확산…1300도 무너질라

등록 2008-10-08 10:12

오전 10시 34P 하락한 1331 기록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돼 국내 증시마저 짓누르면서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22포인트(2.47%) 내린 1,331.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의 폭락 소식에 42.14포인트(3.08%) 내린 1,323.96으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뉴욕증시는 앞서 금융위기 진정을 위한 각국 정부의 전방위 노력에도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들지 않아 다우지수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500포인트 이상 폭락, 9,500선도 무너져 코스피 하락은 예견됐었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에 과도한 불안감이 퍼지며 4거래일째 상승, 장중 1,350원대로 올라선 점도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9억원, 37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투신도 88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개인은 1천53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5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계(-5.09%), 철강.금속(-4.25%), 유통(-4.19%), 음식료품(-3.60%), 화학(-3.54%), 서비스(-3.37%), 보험(-3.27%), 비금속광물(-3.69%), 금융(-3.16%) 등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94%), POSCO(-4.01%), 한국전력(-1.87%), SK텔레콤(-1.39%), 현대중공업(-4.69%)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5.54%), 우리금융(-3.91%), 외환은행(-3.79%) 등 은행주가 글로벌 신용위기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아차(3.10%)는 고환율에 따른 수혜 기대로 급락장에서도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9개 종목만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6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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