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등하면서 13일 코스피, 코스닥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선물가격 급등으로 코스닥시장은 오전 9시6분께, 코스피시장은 이보다 1분 뒤인 오전9시7분께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과 코스피시장에서 올해 들어 각각 8번째와 6번째, 이달 들어서만 4번째와 2번째 사이드카 조치가 내려졌으며 이로써 양 시장 모두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사이드카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변동해 1분간 지속할 때 내려지며 발동 때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