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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15 15:25 수정 : 2008.10.15 15:25

15일 외국인이 하루 만에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0일 만에 1천38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의 급등(6.14%)을 이끌었으나 이날은 4천31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02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에 따라 이날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7.41포인트(2.00%)와 6.04포인트(1.52%) 하락한 1,340.28과 390.2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953억원, 금융업 918억원, 철강금속 723억원, 화학 440억원 등 상당수 업종을 순매도하고, 증권(128억원), 의약품(28억원) 등 일부 업종은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비중은 전날 기준으로 28.12%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29.46%, 코스닥시장 12.74%다.

양 시장을 합친 외국인 비중은 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0.96%에서 올해 2월 29.53%를 기록해 30%를 밑돌았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은 전날 반짝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우리 시장이 추세적인 반등으로 돌아섰다는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신용경색이 일부 완화되긴 했지만 정상화된 것은 아니어서 외국인의 매도 추세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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