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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장중 1000선 붕괴…8일째 하락 행진

등록 2008-11-20 09:20수정 2008-11-20 10:20

급락 사이드카…외국인 8일째 순매도

미국 증시의 급락과 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지수 1,000선이 하루 만에 힘없이 무너졌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11포인트(3.75%) 내린 978.71을 기록, 8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과 유럽 증시의 급락 소식에 49.36포인트(4.85%) 내린 967.46으로 출발한 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23분에는 선물가격 급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디플레이션 공포 속에 400포인트 넘게 급락, 5년반 만에 8,000선 아래로 추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8일째 `팔자'에 나서며 1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증권(-6.86%), 기계(-6.69%), 건설(6.68%), 전기가스(-5.77%), 유통(-5.5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KT&G(0.49%)를 제외하고 삼성전자(-2.05%), POSCO(-3.05%), 한국전력(-5.50%), 신한지주(-5.81%), 현대중공업(-5.82%)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4.52%)는 자사가 보유한 인천 송도부지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정부의 사행산업 규제 강화로 급락했던 강원랜드(3.18%)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6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6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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