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SK텔레콤 “시너지 효과”
증시 침체로 증권주 하향조정 지난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는 투자등급도 한단계 높아졌다. 심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각각 유지와 중립에서 모두 매수로 추천했다. 팬텍이 에스케이텔레텍을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화증권은 탠텍앤큐리텔과 에스케이텔레콤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양쪽이 이 거래를 통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탓이다. 반면, 한화증권은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를 각각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높였다가 하루만에 다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증시가 횡보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 탓인지 실적의 기복이 크지 않은 케이티앤지와 엘지화학, 케이씨씨를 각각 중립에서 매수로 추천했다. 반도체의 경기 동향과 관련해 주목되고 있는 하이닉스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하이닉스를 이전 매도에서 중립으로 높였으나, 메리츠증권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걷지 못한 탓에 매수에서 유지로 등급을 낮췄다. 씨제이인터넷도 삼성증권이 홀드에서 매수로 높인 반면, 씨제이투자증권은 매수에서 홀드로 낮춰 대조를 보였다. 이에 반해 실적이 부진한 레인콤이나 증시 침체에 따른 증권주 등이 다소 등급이 낮춰졌다. 그동안 레인콤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던 동부증권은 유지로 등급을 바꾸었고 메리츠증권은 대신증권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조정했다. 에스케이증권은 신도리코와 인탑스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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