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3.22포인트(3.14%) 떨어진 1,025.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의 폭락 소식에 50.91포인트 내린 1,007.71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은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3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2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건설, 철강금속, 유통, 은행, 운수장비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가 폭락한 영향으로 국내 은행주도 동반 급락해 신한지주가 4.07% 급락한 것을 비롯해 KB금융(-5.86%), 우리금융(-6.16%)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11월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감했다는 소식에 현대차(-4.02%), 기아차(-5.61%) 등 자동차주도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3.67%), 포스코(-3.75%), SK텔레콤(-3.04%), 현대중공업(-2.63%) 등 업종 대표주들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경기방어주인 KT&G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3.67%), 포스코(-3.75%), SK텔레콤(-3.04%), 현대중공업(-2.63%) 등 업종 대표주들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경기방어주인 KT&G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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