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신뉴딜' 정책이 호재로 계속 작용하면서 증시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4.57포인트(0.41%) 상승한 1,109.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46포인트(1.41%) 오른 321.1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11.04포인트 오른 1,116.09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 철강 및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3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 악화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는 63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POSCO,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동양제철화학 등 신뉴딜 수혜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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