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선물거래소 종목별 주가등락률 조사
보해양조 등 33곳 14일간 20%이상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18일 22.22포인트 폭락한 이후 910~945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종목별 주가는 희비가 엊갈리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10일 4월18일~5월9일 14일 동안의 유가증권시장 종목별 주가등락률(관리종목 및 우선주 제외)을 조사한 결과 상승률 20%를 넘는 종목이 3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위 안에 속하는 대형주는 한개도 없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개별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925.0에서 935.2로 1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종목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보해양조였다. 보해양조 주가는 1만28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무려 91.4% 상승했다. 이어 유양정보통신 56.3%, 모나미 55%, 방위산업 업체 휴니드테크놀로지스 44.2%, 대한제당 41.4%, 청호컴넷 40.8%의 차례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보해양조는 자회사인 창해에탄올이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디젤을 개발한다는 소식으로, 유양정보통신은 엘지전자에 엘시디 파워 공급장치를 납품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모나미는 위조지폐 식별 펜 개발로, 대한제당은 음식료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라는 평가로, 청호컴텟은 한국은행의 새 지폐 발행 소식으로, 동화약품은 항바이러스 감기약 개발로 각각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하락률 1위는 증자에 따른 권리락으로 주가가 5만2800원에서 2만3700원으로 55% 하락한 미원상사였다. 이어 에스씨에프 38.6%, 삼영모방공업 31.1%, 대경기계기술 30.7%, 신일산업 30% 등 순이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보해양조 등 33곳 14일간 20%이상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18일 22.22포인트 폭락한 이후 910~945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종목별 주가는 희비가 엊갈리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10일 4월18일~5월9일 14일 동안의 유가증권시장 종목별 주가등락률(관리종목 및 우선주 제외)을 조사한 결과 상승률 20%를 넘는 종목이 3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위 안에 속하는 대형주는 한개도 없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개별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925.0에서 935.2로 1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종목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보해양조였다. 보해양조 주가는 1만28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무려 91.4% 상승했다. 이어 유양정보통신 56.3%, 모나미 55%, 방위산업 업체 휴니드테크놀로지스 44.2%, 대한제당 41.4%, 청호컴넷 40.8%의 차례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보해양조는 자회사인 창해에탄올이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디젤을 개발한다는 소식으로, 유양정보통신은 엘지전자에 엘시디 파워 공급장치를 납품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모나미는 위조지폐 식별 펜 개발로, 대한제당은 음식료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라는 평가로, 청호컴텟은 한국은행의 새 지폐 발행 소식으로, 동화약품은 항바이러스 감기약 개발로 각각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하락률 1위는 증자에 따른 권리락으로 주가가 5만2800원에서 2만3700원으로 55% 하락한 미원상사였다. 이어 에스씨에프 38.6%, 삼영모방공업 31.1%, 대경기계기술 30.7%, 신일산업 30% 등 순이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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