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등 특정 종목 순매수액의 70%
상장한 지 1년 채 안된 종목도 인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꾸준하게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해당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11일 일일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초 급등장에서 매도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코스닥이 조정을 받는 동안 꾸준하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 종목을 주시하라”고 충고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월1일 이후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33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엔에치엔, 에이블씨엔씨, 코아로직, 메가스터디, 휘닉스피디이 등 5개 종목에 대한 순매수 금액이 2300억에 달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엔에치엔은 지난 2월 말부터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42% 수준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49%대까지 올라섰다. 이 회사의 주가는 그동안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4월 말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지난 2월 상장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36%까지 올라갔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19위까지 올라섰다. 이밖에 메가스터디, 휘닉스피디이 등의 외국인 지분율이 급증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아로직은 삼성전자 자체 콘트롤러칩 양산 보도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특히 향후 실적 전망치가 좋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 매수 종목인 엔에치엔, 휘닉스피디이, 기륭전자, 엔터기술, 텔레칩스 등은 작년보다 올해의 주당순이익(EPS)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 밖에 에이블씨엔씨, 메가스터디, 텔레칩스, 코아로직, 미래컴퍼니, 휘닉스피디이, 에이디피, 동양계전공업 등 상장한 지 1년이 채 안된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상장한 지 1년 채 안된 종목도 인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꾸준하게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해당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11일 일일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초 급등장에서 매도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코스닥이 조정을 받는 동안 꾸준하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 종목을 주시하라”고 충고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월1일 이후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33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엔에치엔, 에이블씨엔씨, 코아로직, 메가스터디, 휘닉스피디이 등 5개 종목에 대한 순매수 금액이 2300억에 달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엔에치엔은 지난 2월 말부터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42% 수준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49%대까지 올라섰다. 이 회사의 주가는 그동안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4월 말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지난 2월 상장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36%까지 올라갔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19위까지 올라섰다. 이밖에 메가스터디, 휘닉스피디이 등의 외국인 지분율이 급증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아로직은 삼성전자 자체 콘트롤러칩 양산 보도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특히 향후 실적 전망치가 좋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 매수 종목인 엔에치엔, 휘닉스피디이, 기륭전자, 엔터기술, 텔레칩스 등은 작년보다 올해의 주당순이익(EPS)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 밖에 에이블씨엔씨, 메가스터디, 텔레칩스, 코아로직, 미래컴퍼니, 휘닉스피디이, 에이디피, 동양계전공업 등 상장한 지 1년이 채 안된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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