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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미·유럽이 외국인 매수세 주도

등록 2009-02-05 18:50수정 2009-02-05 21:07

1조원 중 72% 차지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1조원 어치 가깝게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 중 주요 매수세력은 미국과 유럽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증권유관기관 등의 자료에서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매매체결 기준(유가증권시장)으로 증권사를 통해 당국에 신고된 외국인의 국적과 매매동향을 보면, 미국계가 매수 1조9852억원, 매도 1조5604억원어치로 424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콩 2123억원, 독일 996억원, 일본 954억원, 프랑스 876억원, 아일랜드427억원, 영국 410억원, 이탈리아 368억원 등 순이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체 순매수 규모 9995원 중 미국계의 비중이 42.5%나 됐으며 유럽계까지 합하면 72.4%에 이른다. 외국인 순매수가 미국과 유럽계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케이먼제도와 룩셈부르크 등 조세피난처 투자자들은 각각 1772억원과 72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증권업계는 미국과 유럽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일단 중장기 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미국시장에서 아직 금융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한다. 유럽계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한국 증시가 지난해 9월 세계 양대 투자지표 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에 한국증시가 편입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미국과 유럽 쪽도 금융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추세적인 것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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