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도 전환 프로그램이 발목잡아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8포인트(0.53%) 오른 1,283.75로 장을 마쳤다.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전날에 이어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지수는 뉴욕증시의 폭등에 전날에 비해 11.59포인트(0.91%) 오른 1,288.56으로 출발해 한 때 1,292.60까지 올랐으나 프로그램 매매가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718억원, 36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사흘째 쌍끌이 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은 5천27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대부분 업종이 보합세로 마감한 가운데 운수창고(2.05%), 기계(1.79%), 철강.금속(1.46%), 은행(1.43%), 음식료품(2.01%)은 1% 넘게 올랐고 의약품(-1.31%)과 의료정밀(-1.21%)은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34%), POSCO(1.44%) 등이 오른 반면 한국전력(-0.73%), 현대중공업(-0.24%), SK텔레콤(-1.34%), LG전자(-0.20%) 등은 내렸다.
미국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시가평가 기준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급등하자 신한지주(4.14%), 우리금융(1.26%), KB금융(2.72%) 등 국내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LS네트웍스는 스포츠용품 업체인 ㈜에프에이에스티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2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883만주, 거래대금은 7조6천541만주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시가평가 기준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급등하자 신한지주(4.14%), 우리금융(1.26%), KB금융(2.72%) 등 국내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LS네트웍스는 스포츠용품 업체인 ㈜에프에이에스티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2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883만주, 거래대금은 7조6천541만주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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