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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7개월 이후 최고…1400 ‘턱밑’

등록 2009-05-04 15:45

환율도 연중 최저치 기록

5월 첫 거래일인 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와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코스피지수가 1,40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6포인트(2.09%) 오른 1,397.92를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물론 1,419.65로 마감했던 지난해 10월 2일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6.66포인트(1.22%) 오른 1,386.02로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6.03포인트(1.20%) 오른 507.01로 마감해 3거래일째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다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한국 주식의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언급,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3천194억원 순매도)를 중심으로 3천65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하락하며 1,200선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달러당 1,272.5원에 거래를 마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00원 오른 1,2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85.50원으로 올랐지만, 주가 강세 여파로 매물이 폭주하자 1,270원 아래로 급락했다. 이후 1,270원대로 복귀한 채 횡보하던 환율은 장 후반 기업 매물이 유입되자 1,268원까지 저점을 낮추고 나서 1,270원 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환율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국가들이 전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모여 역내 자금지원체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기금의 분담률을 확정하고 역내 채권에 신용보증을 하는 채권보증투자기구(CGIM) 설립에 합의한 것도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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