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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북 위협에 반등 실패…코스피 10P↓

등록 2009-05-27 16:37

원화·채권값도 하락 ‘트리플 약세’
4일간의 조정 끝에 반등을 시도하던 국내 증시가 핵실험을 시작으로 잇따라 터져 나온 북한의 위협에 또다시 주저앉았다.

원·달러 환율도 사흘째 올랐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2포인트(0.73%) 내린 1,362.02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70포인트(1.65%) 오른 1,394.74로 출발해 1,400선 턱밑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선언에 대한 북측의 '군사적 타격' 언급으로 하락 반전해 1,37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해 548.08까지 올랐지만, 북측의 타격 위협에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해 12.21포인트(2.28%) 떨어진 524.33으로 마감했다.

2차 핵실험으로 시작된 북한 리스크가 단기 악재 수준을 넘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 때문에 소비심리 지표가 크게 호전됐다는 소식에 전날 2∼3%대의 상승세를 기록한 미국 뉴욕증시도 국내 증시에 큰 힘이 되지는 못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3천21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개인도 장 막판 매도 우위로 돌아서 21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천217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3천3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원·달러 환율은 북한 변수에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40원 오른 1,26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를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에 장중 1,252.00원까지 떨어졌지만, 북한의 위협 발언에1,269.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채권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4.57%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82%로 0.03%포인트 상승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9%로 0.04%포인트 올랐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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