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7.24 15:56 수정 : 2009.07.24 15:56

코스피 9일째 ↑…3년만에 최장 연속상승

코스피지수가 9일째 상승하며 1,500대에 올라섰다.

종가 기준으로 1,500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25일 1,501.63 이후 10개월만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41%) 오른 1,502.59에 거래를 마치면서 작년 8월21일의 1,512.59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9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무려 124.47포인트 올랐다. 지난 2006년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로 최장 기간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500선으로 직행하면서 1,51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물에 오후 들어 1,50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500선 안착에 성공했다.

견고한 장벽으로 여겨졌던 1,500을 뛰어넘은 것은 글로벌 증시 강세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드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날 다우지수는 2.1%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4천43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천917억원,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6거래일째 상승하며 500선을 넘었다.

주가 강세에도 원ㆍ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오른 1,249.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1,500선을 넘어서면서 하락 압력이 강했지만, 주말을 앞두고 수입업체가 결제수요를 내놓으면서 환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서 기자 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